2026년 6월 17일 창원 NC 다이노스전(4-5 패배)에서 한화 이글스가 5연패 수렁에 빠지게 된 결정적인 패배 원인은 '선발 류현진의 호투를 받쳐주지 못한 불펜의 방화'와 '경기 후반 집중력 싸움에서의 패배'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흐름을 가른 핵심 원인들을 정리해 드립니다.
1. 경기 후반 지키지 못한 리드 (불펜의 난조)
- 경기 초반 강백호의 투런 홈런, 이도윤의 솔로 홈런, 그리고 6회 노시환의 솔로포까지 터지며 한화가 홈런 3방으로 경기 중반까지 4-2 리드를 잡고 있었습니다.
- 하지만 류현진이 내려간 뒤 가동된 불펜진(이민우, 조동욱, 박상원 등)이 NC의 추격을 막지 못했습니다. 7회말 몸에 맞는 공과 2루타 등으로 1점을 내주며 3-4로 쫓겼고, 결국 8회말에 동점을 허용하며 경기 흐름이 완전히 NC 쪽으로 넘어갔습니다.

2. 9회말 결정적인 끝내기 허용과 수비 아쉬움
- 4-4로 맞선 9회말, 마운드에 오른 박상원이 주자를 내보내며 위기를 맞았습니다.
- 결국 1사 만루 위기에서 NC 오태양에게 끝내기 희생플라이를 허용하며 4-5로 역전패했습니다. 타구가 다소 짧은 감이 있었으나 3루 주자였던 박민우의 발이 빨랐고, 포수 최재훈의 송구가 다소 옆으로 치우치면서 홈에서 주자를 태그하지 못해 경기가 그대로 끝났습니다.
3. '다승 선두' 류현진의 승리 무산과 타선 응집력 부족

- 에이스 류현진은 6회까지 NC 타선을 상대로 호투하며 시즌 9승 요건을 갖추고 내려갔으나, 불펜이 동점을 허용하며 승리가 날아갔습니다.
- 타선 역시 홈런 3방으로 점수를 내긴 했으나, 경기 후반 추가점이 필요한 승부처에서 NC 불펜(신영우, 임지민 등)을 공략하지 못하고 삼진과 범타로 물러나며 달아나는 점수를 뽑지 못한 것이 뼈아팠습니다.
요약하자면 선발 류현진의 호투와 홈런포를 앞세워 연패를 끊을 기회를 잡았으나, 경기 후반 불펜의 난조로 리드를 지키지 못했고 9회말 만루 위기에서 끝내기 희생플라이를 허용하며 아쉽게 1점 차 역전패를 당하고 말았습니다.